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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0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0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고조 등으로 급락.

이날 뉴욕증 시는 美/中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 다우지수(-2.90%)와 S&P500지수(-2.98%)가 3% 가까이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3.47%)는 3% 넘게 급락. 3대 지수 모두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

美/中간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확전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위안 선을 넘어섰음. 시장에서는 미국이 오는 9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한 보복 차원으 로, 환율을 통제하는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달러/위안의 7위안 상회를 허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임. 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을 넘은 것은 미국의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 조치, 관세 부과 예고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언급. 이에 트 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했음. 한편, 중 국 정부는 미국산 농산물 구매도 중단하고 기존에 수입된 미국산 농산물에 관세를 부 과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음.

美/中 무역갈등 고조 등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금값은 2013년 이후 약 6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 수(PMI)는 전월 55.1에서 53.7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2016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7월 美 서비스업 PMI 확정치(계 절 조정치)는 전월 51.5에서 53.0으로 상승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고조 등에 약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달러(-1.74%) 하락한 54.6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제약, 소프트 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복합산업,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소매, 화 학,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갈등 고조 속에 캐터필러(-2.32%)와 보잉(-2.50%)이 하락했으며, 애플(-5.23%)과 나이키(-2.67%)도 하락. 이 외 아마존(-3.19%), 페이스북(-3.86%), 넷플릭스(-3.51%), 알파벳A(-3.47%) 등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마이크로소프트(-3.43%), 인텔(-3.51%) 등도 하락.

다우 -767.27(-2.90%) 25,717.74, 나스닥 -278.03(-3.47%) 7,726.04, S&P500 2,844.74(-2.98%), 필라델피아반도체 1,423.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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