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8/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中 추가 관세 발언 등에 하락.

이날 뉴 욕증시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발언 여파 등으로 하락. 다우지수(-1.05%)가 1% 넘게 하락했으며, S&P500지수(-0.90%)와 나스닥지수(-0.79%)도 동반 하락.

트럼프 美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발언이 증시에 악재 로 작용.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 및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대미 판매 중단 약속 등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역 협상은 계속 진행하되 9월1일부터 아직까지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던 3,000억달러(약360조 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들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힘. 이는 지난 6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美/中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와 추가관세 보류에 합의 한지 약 한달만임.
한편, 美/中 양국은 지난 7월30~31일 중국에서 고위급 대면 무역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9월초 미국 워싱턴D.C.에서 협상을 이어가 기로 했음.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전일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다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다 파월 의장 발언이 금리를 아예 내리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전 일 49%로 하락했다가 이날 70% 부근으로 재차 반등했음.
이날 美 공급관리협회(ISM) 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7에서 51.2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는 2016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7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도 50.4를 기록해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건설 지출은 전월대비 1.3% 감소한 연율 1조2,870억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 치를 크게 밑돌았음.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1만5,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재부각 등에 폭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4.63달러(-7.90%) 폭락한 53.95 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소매, 에너 지,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운수,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 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갈등 재부 각 속에 캐터필러(-3.71%)와 보잉(-2.02%), 애플(-2.16%)이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폭 락 속에 엑슨모빌(-2.56%), 셰브론(-1.93%), 체사피크 에너지(-8.84%), 마라톤오일(-3.84%) 등이 하락.

다우 -280.85(-1.05%) 26,583.42, 나스닥 -64.30(-0.79%) 8,111.12, S&P500 2,953.56(-0.90%), 필라델피아반도체 1,511.98(-1.9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