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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 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사함. Fed는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 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 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 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월3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향후 추가 인하 불확실성 등에 1% 넘게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향후 추 가 인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 다우지수(-1.23%)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P500지수(-1.09%)와 나스닥지수(-1.19%)도 1% 넘게 하락.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 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는 명확하게 보험적 성격이라며, 추 가 금리인하 여부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과 위험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음. 아울러 "이 번 금리인하는 '중간 사이클'(mid-cycle)의 조정이라며, 이건 장기적인 일련의 금리인하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언급.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늘 그래 왔듯 파월 의장은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비판했음.

두 달여 만에 재개된 美/中간 무역협상은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음.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인 성과는 없 었지만, 오는 9월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하는 등 무역전쟁 격화라는 최악의 시나리 오만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이 15만6,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반면,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 49.7에서 44.4로 하락해 2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감소 및 Fed 금리 인하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3달러(+0.91%) 상승한 58.5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화학,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AMD(-10.10%), 마이크론 테 크놀로지(-5.42%), 인텔(-2.22%) 등이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91%), 아마존(-1.67%), 페이스북(-1.43%)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GE(-0.67%)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 반면, 애플(+2.04%)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을 발표하면서 상승.

다우 -333.75(-1.23%) 26,864.27, 나스닥 -98.19(-1.19%) 8,175.42, S&P500 2,980.38(-1.09%), 필라델피아반도체 1,542.4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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