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7/3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7.3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 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사함. Fed는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 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 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 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월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소폭 하락.

이 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09%)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S&P500지수(-0.26%)와 나스닥지수(-0.24%)도 소폭 하락.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므누신 美 재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의 방중으로 美/中간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우리 농산물 구매를 시작할 예정 이었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려는 신호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을 맹비난했음. 이어 “중국이 다음 美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며,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할 경우 지금 협상하는 것보다 훨씬 가혹한 협정을 맺거나 혹은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음.
언론에 따르면, 미국측은 중국에 농산물 수입 확대 및 보조금 폐지를 포함한 통상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는 한편, 중국측은 화웨이 제재 철회를 요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는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통 큰’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는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Fed는 동부시간 31일 오후 2시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오후 2시30분부터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결정 배경과 경기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임.

이날 실적을 공개한 P&G와 머크가 시 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52%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5% 이상이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5월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기존 0.4%에서 0.5%로 상향 조정됐음. 6월 개인소득(세후 기준)도 전월대비 0.4% 증가해 예상에 부합했으며,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상승.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124.3에서 135.7로 크게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전월대비 2.8% 상승한 108.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및 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8달러(+2.07%) 상승한 58.0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금속/광업,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운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P&G(+3.80%)와 머크(+0.95%)가 실적 호조 속에 상승. 반면, 캐피탈 원 파이낸셜(-5.89%)이 회원 정보 해킹 사태 등으로 하락했으며, 비욘드 미트(-12.32%)는 세컨더리 오퍼링(주식 매도와 신주 발행 발표) 속에 급락. 화이자(-6.42%)는 투자등급 하향 조정 등에 하락.

다우 -23.33(-0.09%) 27,198.02, 나스닥 -19.72(-0.24%) 8,273.61, S&P500 3,013.18(-0.26%), 필라델피아반도체 1,593.82(-0.2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