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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5/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뉴 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 수(-0.38%)와 S&P500지수(-0.58%)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4%)도 하락.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가해행위(bullying behavior)로 무역 협상이 무산됐다"고 밝히며, 미국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음. 특히, 미국이 중 국산 제품 추가 3,0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대응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양국의 기업과 소비자에 게 피해를 주고,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행동을 빨리 바로잡기를 촉구한다"고 언급했음.
아울러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이 중국통신업체 화웨이 등과 거래를 사실상 금지한 이후 협상 일정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美/中 무역협상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하는 등 협상에 대한 우려를 키웠음.

글로 벌 정치 불안과 지정학적 우려 등도 불확실성을 키웠음. 지난 6주간 협상을 진행한 제1야당인 노동당과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 방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국 무 산됐음. 아울러 이란 혁명수비대 무함마드 살레 조카르 부사령관은 "우리의 단거리 미사일조차도 페르시아만 군함들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 을 고조시켰음.

다만, 중국 외 타국가들과의 무역갈등 우려가 낮아진 점은 증시의 낙폭을 다소 제한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또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했던 철강 및 알루미 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도 철폐한다고 밝힘.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5월 소비심리평가지수 잠정치는 102.4를 기 록해 전월 확정치인 97.2보다 상승. 지난 2004년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 으며, 시장예상치인 97.0도 크게 상회했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0.2% 상승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 가능 성 제기 등에 약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1달러(-0.17%) 하락한 62.7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 서비스, 자동차, 소매, 운수, 제약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디어(-7.65%)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급락했으며, 핀터레스트(-13.48%)가 1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급락. 아울러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해온 퀄컴(-1.5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35%) 등이 하락. 반면, 크레이(+22.51%)는 휴렛 팩커드의 피인수 소식에 급등 마감.

다우 -98.68(-0.38%) 25,764.00, 나스닥 -81.76(-1.04%) 7,816.29, S&P500 2,859.53(-0.58%), 필라델피아반도체 1,402.0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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