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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5/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1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84%)와 S&P500지수(+0.89%)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0.97%)도 상승.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 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대비 5.7% 증가한 123만5,000건(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이에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됐 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6,000명 감소 한 21만2,000명(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5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8.5에서 16.6으로 상승해 시장예상치인 10.0을 큰 폭으로 상회했음.
이날 월마트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전일 장 마감 후 시스코도 시장예상치를 웃돈 2019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지속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 보호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안보위험이 있는 기업이 제조한 통신장비와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음. 이는 사실상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음. 이에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다른 나라가 중국 회사에 일방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자국 유전시설 피습 사건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의 점령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미국은 최근 이라크에 있는 자국 공무원에 필수 인력을 제외하라고 철수하라고 명령을 내린 바 있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을 벌일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나는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무력충돌 가능성을 일축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 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5달러(+1.37%) 상승한 62.8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보험, 재 생에너지, 화학,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월마트(+1.43%)가 1분기 실적 호조 속 상승했으며, 시스코(+6.66%)도 시장예상치를 웃돈 2019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상승. 아울러 보잉(+2.36%)이 '737 MAX' 기종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종료 발표 속 상승했으며, 美 국채금리 상승 속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1.06%), 씨티그룹(+1.71%), JP모건체이스(+1.28%) 등도 상승. 반면, 트럼프 행 정부의 화웨이 제재를 빌미로 퀄컴(-4.00%)이 하락 마감.

다우 +214.66(+0.84%) 25,862.68, 나스닥 +75.90(+0.97%) 7,898.05, S&P500 2,876.32(+0.89%), 필라델피아반도체 1,430.1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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