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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5/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화웨이 제재 여파 확산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화웨이 제재 여파 확산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33%)와 S&P500지 수(-0.67%)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46%)는 큰 폭 하락.

미국 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 점 등 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앞서 美 상무부가 화웨이와 관련 계열사를 거래 제한기업 리스트에 포함시켰으며, 해당 기업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美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음. 이에 전일 구글은 美 상무부의 제재를 수용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이전에 필 요한 부문에서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인텔과 퀄컴 등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중국 내에서는 아이폰 등 미국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단기간 내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임. 앞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국이 미국의 화웨이 제재 결정 발표 후 구체적인 무역협상 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측도 최근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매달릴 이유가 없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말라"고 경고했음. 이는 그동안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 바그다드의 美 대사관 인근에 로켓 포탄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한 직후 나온 것으로 알려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전미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45를 기록해 전월 0.05에서 하락했음.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지속 가능성 등에 상승. 미국 뉴 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4달러(+0.54%) 상승한 63.1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소매, 운수, 기술장비, 화학,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퀄컴(-5.99%), 램리서치(-5.4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99%), 알파벳A(-2.06%) 등이 하락했으며, 애플(-3.13%)은 HSBC가 무역분쟁 심화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 반면, 스프린트(+18.77%)와 T모바일(+3.87%)은 아지트 파이 美 연방통신위원장의 합병 지지 소식에 상 승 마감.

다우 -84.10(-0.33%) 25,679.90, 나스닥 -113.91(-1.46%) 7,702.38, S&P500 2,840.23(-0.67%), 필라델피아반도체 1,345.5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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