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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2.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2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긴장감 속 혼조 마감.

이날 뉴 욕증시는 美/中간 차관급 무역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이에 따른 긴장감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0.13%)와 S&P500지수(+0.07%)가 소폭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0.21%)는 소폭 하락.

이날 제프 게리시 美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美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에서 美/中 차관급 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관망세가 커지는 모습. 양측은 지식재산권 보호 등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되며, 합의 사항을 중국이 제대로 이행하는지 검증하는 틀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차관급 협의에도 불구하고 류허 中 부총리가 회담장을 방문하는 등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오는 14~15일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와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담이 진행될 예정임.
한편,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소매/요식업체 매출이 1조50억 위안(약 166조7,600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임. 이날 발표된 영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4%로 2012년 이후 가장 수치를 기록.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재발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민주당이 셧다운을 원한다고 믿 는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도 민주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음.
한편, 오는 15일 자정 美 연방정부의 3주 임시 예산안 시한이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예산안 법안이 15일까지 의회를 통과되지 못하면 9개의 연방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이 다시 폐쇄될 수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속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1달러(-0.59%) 하락한 52.4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운수, 소매,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지주사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2.30%)가 캐너코드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반면, 모건스탠리(-1.47%)가 캐나다의 솔리 움 캐피탈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하락.

다우 -53.22(-0.21%) 25,053.11, 나스닥 +9.71(+0.13%) 7,307.91, S&P500 2,709.80(+0.07%), 필라델피아반도체 1,308.8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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