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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2.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2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시한 연장 기대감 및 셧다운 우려 완화 등으로 큰 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美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진 영향으로 큰 폭 상승. 다우지수(+1.49%)와 나스닥지수(+1.46%), S&P500지수(+1.29%) 모두 1% 넘게 상승.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인 3월1일을 앞두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이 방 중해 류허 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이날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우 리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 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음. 이어 “중국은 합의가 이뤄지길 몹시 원한다며,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덧붙였음.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셧다운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 라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타결된 예산안 잠정 합의안에 대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美 의회 는 전일 밤 ‘국경 예산’을 둘러싼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음. 장벽 건설 예산은 기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규모보다 대폭 축소됐으며, ‘불법 이민자 구금 정책 ’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2차 셧다운을 피하려면 예산안에 대해 15일 자정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야 함.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에 따르면, 12월 채용공고가 전월 717만명에서 증가한 734만명을 기록. 이는 사상 최 고치임. 반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104.4에서 101.2로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및 사 우디 추가 감산 예고,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1% 넘게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9달러(+1.32%) 상승한 53.1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기술장비, 자동차, 제약, 소매, 산업서비스, 음식료, 에너지,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 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2.90%)와 보잉(+1.68%)이 상승했으며, 애플(+0.86%)도 상승. 마이크로소프트(+1.56%)와 아마존(+2.95%), 넷플릭스(+4.12%)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75%)과 셰브론(+1.51%)도 동반 상승.

다우 +372.65(+1.49%) 25,425.76, 나스닥 +106.71(+1.46%) 7,414.62, S&P500 2,744.73(+1.29%), 필라델피아반도체 1,336.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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