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8/12/10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8.12.10

뉴욕 마감시황

12월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고용지표 부진 및 美/中 무역협상 우려 등으로 급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데다 美 고용지표 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24%, 2.33% 급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3.05% 급락.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 체포에 이어 美 사법당국이 다음 주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에 대한 기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美 검찰 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기술서비스 제공업체에 침투해, 업체가 보유 한 고객들의 네트워크에서 영업비밀, 지식재산을 훔치거나 훔치려 한 것으로 보고 있 음.
한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다만, 화웨이와 관련한 언급이나 설명은 없었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화웨이 사건의 여파가 중국과 재개한 무역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美/中 무역협상과 화웨이 딸 체포는 두 개의 별개 사안"이라고 언급함.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7%를 기록했으며, 시간당 임금 증가율(전년동월대비)도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했음.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美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
고용지표 외 여타 지표는 양 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1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도 97.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를 상회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도 전월대비 253억8,000만 달러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연율로는 7.73% 증가해 11월래 최고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 등으로 2% 넘게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보다 1.12달러(+2.18%) 상승한 52.6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 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소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우려 지속 속에 캐터필러(-3.75%)와 보잉(-2.62%)이 하락 세를 이어갔으며, 애플(-3.57%)은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페 이스북(-1.58%), 아마존닷컴(-4.12%), 넷플릭스(-6.27%), 알파벳A(-2.92%), 마이크로 소프트(-4.00%) 등 주요 기술주들도 약세를 기록.

다우 -558.72(-2.24%) 24,388.95, 나스닥 -219.01(-3.05%) 6,969.25, S&P500 2,633.08(-2.33%), 필라델피아반도체 1,157.86(-3.7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