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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2/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8.12.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브렉시트 불안에도 기술주 반등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우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이 지속되고 브렉시 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4%, 0.1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4% 상승.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의 체포 이후 美/中간 무역협상 우 려도 지속되면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함. 특히, 중국 법원의 애플 아이폰 판매금 지 소식이 美/中간 갈등을 더욱 키웠음.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의 푸저우 지방법원은 애플이 2건의 퀄컴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애플의 아이폰 특정 기종(아이폰 6S와 6S Plus, 7, 7 Plus, 8, 8 Plus, X 등 7개 기종) 에 대해 중국 내 판매를 금지한 것으로 전해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표결을 취소했음. 메이 총리는 "북 아일랜드-아일랜드 국경에서의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한 우려가 있는 것을 알 고 있다며, 이 우려를 해결하면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유럽연합(EU)은 "영국과의 재협상은 없다"며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3% 넘게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1달러(-3.06%) 하락한 51.00달러에 거래 마감.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 애플이 中 아이폰 판매 금지 소식에도 반등에 성공했으며, 페이스북, 아마존 닷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복합산업, 소매, 운수, 자동차, 산 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페이스북(+3.22%), 아마존 닷컴(+0.73%), 애플(+0.66%), 넷플릭스(+1.72%), 알파벳A(+0.63%)가 동반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64%)와 인텔(+2.10%)도 상 승 마감. 반면, 국제유가 급락 속에 엑슨모빌(-1.42%)과 셰브론(-0.48%)은 동반 하락.

다우 +34.31(+0.14%) 24,423.26, 나스닥 +51.27(+0.74%) 7,020.52, S&P500 2,637.72(+0.18%), 필라델피아반도체 1,174.1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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