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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1/20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8.11.20

뉴욕 마감시황

11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술주 약세 및 경제지표 부진, 美/中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데다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 아울러 美/中간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다우지 수와 S&P500지수가 1.56%, 1.6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3% 급락.

이날 애플을 비롯한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넷플릭스,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애플은 올해 초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에 대한 생산 주문을 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 4% 가까이 하락. 페이스북도 개인 회원 정보 유출에 따른 신뢰성 이슈가 지속되면서 5% 넘게 하락. 한편,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은 모두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베어마켓에 진입했음.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음. 이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경기신뢰를 반영하는 11월 주택시장지수가 60을 기록해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2년래 최저치임. 낙폭 기준으로는 4년래 최대 낙폭임.

美/中간 무역분쟁 우려는 재부각되는 모습. 최근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과 의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갔지만, 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中 국가 주석과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이 무역 정책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짐. 시진핑 中 국가주석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승자는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으며, 펜스 美 부통령은 중국이 행로를 바꿀 때까지 미국은 행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 보급, 기술장비,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복합산업,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페이스북(-5.72%)과 애플(-3.96%)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넷플릭스(-5.45%), 아마존닷컴(-5.09%), 알파벳A(-3.82%)도 동반 하락. 아울러 중국 반독점 당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독과점 혐의와 관련해 대규모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62%), 인텔(-1.70%), AMD(-7.5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도 지속됨.

다우 -395.78(-1.56%) 25,017.44, 나스닥 -219.40(-3.03%) 7,028.48, S&P500 2,690.73(-1.66%), 필라델피 아반도체 1,173.01(-3.8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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