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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1/19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8.11.19

뉴욕 마감시황

11월1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과 엔비디아 급락 등이 엇 갈리며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실적 실망감 속에 급락세를 보이 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 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9%, 0.22% 상승한 반면, 나스 닥지수는 0.15% 하락.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실적 부진 여파로 18% 넘게 급락. 이에 AMD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31억8,000만 달러(약 3조5,9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약 27억 달 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붐이 가라앉은 것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힘.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 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무역협상 성사를 원한다면서 추가 관세가 필요 없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중국이 최근 제출한 협상안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반드시 상호 호혜적인 무역이어야 한다고 강조함.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은 이번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임.

이날 발표된 주요 산업생산 지표는 부진한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미 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 치를 다소 밑도는 수치임.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보험, 유틸리티, 화학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 소매, 자동차,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 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8.76%)가 실적 실망감에 급락했으며, AMD(-3.8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8%)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 마감. 유통업체 노드스트롬(-13.66%)도 실적 부진 여파 등으로 급락했으며, 페이스북(-3.00%), 아마존닷컴(-1.16%), 넷플릭스(-1.33%) 등도 하락. 반면, 애플(+1.11%)은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감.

다우 +123.95(+0.49%) 25,413.22, 나스닥 -11.16(-0.15%) 7,247.87, S&P500 2,736.27(+0.22%), 필라델피아반도체 1,220.14(-1.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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