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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9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9

대만 마감시황

3월29일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권 리스크 완화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5,766.29(+0.41%)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후 15,811.20(+0.7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한 뒤 하락전환 후 15,681.10(-0.13%)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전환 뒤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15,769.76(+0.43%)에서 거래를 마감.

은행권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우려가 규제 당국에 대한 청문회로 일단락되는 모습. 지난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청문회에 참석해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했음. 이와 관련, "필요에 따라 모든 규모의 기관에 모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은행 파산에 대한 연준의 검토에서 규정 변경이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재무위원회 증언에서 "우리는 2007~2008년과 같은 상황이 아니다"라면서도 금융시장이 은행의 약점을 찾기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영국 뱅킹시스템이 자본과 유동성 측면에서 강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음.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금일부터 미국을 경유하는 중앙아메리카 2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차이 총통은 내달 5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케빈 매카시 美 하원의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주펑롄 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방미와 케빈 매카시 美 하원의장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그가 매카시 의장과 접촉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훼손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또 하나의 도발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우리는 결연히 반대하며, 반드시 결연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자동차,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11%), AU 옵트로닉스(+1.93%), TSMC(+0.95%), 혼하이 정밀(+0.49%), 한스타 디스플레이(+0.4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769.76P(+68.28P/+0.43%)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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