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3/28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8

대만 마감시황

3월28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5,790.70(-0.25%)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 후 15,846.54(+0.1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후 낙폭을 확대. 이후 15,7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뒤 15,685.59(-0.91%)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5,701.48(-0.81%)에서 거래를 마감.

기술주가 하락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실리콘밸리은행(SVB)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고 당국이 추가로 유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권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7% 하락. 이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HTC, 라간 정밀,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유나이티드마이크로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한편, 시장에서는 대만 전·현직 총통의 엇갈린 행보에 대해 주목하는 모습.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 소속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27일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 내달 7일까지 이어지는 12일간의 방중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대만 독립 성향의 집권당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은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짐. 29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인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를 경유하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제약,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HTC(-2.99%), 라간 정밀(-2.6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79%), 유나이티드마이크로(-1.32%), TSMC(-1.1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701.48P(-128.83P/-0.8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