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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0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0

대만 마감시황

3월20일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권 혼란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5,454.75(+0.01%)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5,488.98(+0.2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후 약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15,399.07(-0.3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15,419.97(-0.2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권 혼란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22일 연준이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은행의 연이은 파산 및 매각 이슈가 부각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로 붕괴한 지 일주일여 만에 모기업이었던 SVB파이낸셜그룹도 결국 당국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美 대형은행으로부터 30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배당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신용평가사 S&P는 기존 'BB+'에서 'B+'로 3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일주일 사이 2차례 강등했음. 한편, 스위스 2대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불안감이 지속됐으나, UBS가 CS를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한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전·현직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시장에서는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미국과의 연대를 더 공고화하려는 가운데, 중국은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 지원으로 정권 교체 의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보험, 부동산운용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퉁 호 제강(-2.22%), 케세이 금융지주(-1.95%), 혼하이 정밀(-0.97%), TSMC(-1.16%), 라간 정밀(-0.8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419.97P(-32.99P/-0.2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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