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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1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7

대만 마감시황

3월17일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권 리스크 완화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5,337.97(+0.77%)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5,4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중 고점인 15,452.96(+1.5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크레디트스위스(CS)를 비롯한 은행권 리스크 완화 등에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5일 CS는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000억원)을 대출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힘. 또한,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형은행들이 3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에 시장에서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한편, 대만 당국은 중국과의 소삼통(통항·교역·우편) 항공편과 배편이 오는 25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힘. 이에 대만 진먼다오-중국 푸젠성 샤먼 간 항공편은 하루 1회(왕복)에서 6회로, 진먼다오-푸젠성 취안저우 간 배편은 주당 2회에서 3회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짐. 양측은 2000년 12월부터 대만의 최전방 섬인 진먼다오·마쭈다오와 푸젠성을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며 통항·교역·우편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소삼통을 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3년 가량 중단한 바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소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이서(+4.45%), TSMC(+2.57%),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46%), 유나이티드마이크로(+2.31%), HTC(+1.8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452.96P(+231.84P/+1.52%)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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