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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8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8

대만 마감시황

2월8일 대만 가권지수는 파월 Fed 의장 발언 소화 속 위험 회피 심리 완화 등에 상승 .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5,538.71(+0.89%)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15,520.05(+0.77%)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15,615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 후반 15,631.22(+1.50%)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15,618.17(+1.41%)에서 거래를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 소화 속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된 점이 이날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를 언급하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해 2024년에는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이 앞서 2월 FOMC에서 나온 발언과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음.

한편, 외신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가 세관의 1월 무역 예비 통계를 인용해 1월 수출액이 315억1천만 달러(약 39조5천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21.2% 감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대만의 월간 수출 증감률은 지난해 9월 -5.3%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간 것임. 아울러 1월 수입액은 291억7천만 달러(약 36조6천억 원)로 작년 동월 대비 16.6% 감소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 23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3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3.25%), 유나이티드마이크로(+2.75%), 이노룩스 디스플레이(+4.40%),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25%), 호타이 자동차(+0.94%), 포모사플라스틱(+0.4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618.17P(+217.26P/+1.4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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