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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7

대만 마감시황

2월7일 대만 가권지수는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 분석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5,376.12(-0.11%)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15,462.10(+0.45%)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15,363.65(-0.1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들어 15,4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줄이며 15,400.91(+0.05%)에서 거래를 마감.

올해 대만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된 점이 이날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모건스탠리의 앤드류 시츠 전략가는 지난 5일(미국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MSCI 아시아지수는 저점 대비 25% 오를 수 있지만, 아직 5년 전과 비교해서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며, 대만 등이 글로벌 주식 가운데 아시아의 ‘톱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신흥시장 리서치 헤드인 카이사르 마시 역시 중국의 리오프닝을 이유로 대만 등의 증시에 '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다만, 미국 Fed 긴축 우려가 지속된 점은 대만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Fed의 긴축 조기 중단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파월 Fed 의장이 더욱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AU 옵트로닉스(+3.03%),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88%), 콴타 컴퓨터(+1.83%), 차이나 제강(+1.29%) 등이 상승한 반면, TSMC(-0.57%), 혼하이 정밀(-0.99%), 호타이 자동차(-1.70%), 중화항공(-1.53%)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400.91P(+8.09P/+0.0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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