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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9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9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연준 긴축 우려 등에 하락. 9거래일 만에 하락전환.

연준의 긴축 우려가 부각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9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하며 80달러를 밑돌았음.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이 제약적 수준이 되려면 금리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상해야한다며 2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고 있지만 물가를 확실하게 잡으려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힘. 이러한 발언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

한편, 금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수요 개선에 힘입어 올해 원유 수요가 기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IEA가 금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보다 20만 배럴 상향한 하루 190만 배럴로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평균 1억17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해짐.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임. IEA는 중국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중국의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10만 배럴 상향한 하루 1,590만 배럴로 제시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0달러(-0.87%) 하락한 79.48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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