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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8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8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연휴 앞두고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8거래일 연속 상승.

중국의 춘절을 앞두고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달러를 돌파. 중국 교통운수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15일까지 9일 동안 공공 교통 운송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가량 증가한 3억4,443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짐.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국내선 항공기 운항 편수는 7일 연속 하루 평균 1만 편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짐. 국내선 항공기의 하루 운항이 1만 편을 넘어선 것은 최근 5개월 만에 처음임.

아울러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인 1.7%~1.8% 수준을 웃돌았음.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3.0%를 기록해 정부의 공식 목표치인 5.5%에는 크게 미달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2.7~2.8% 수준은 상회. 아울러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했지만 전월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음.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3%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인 0.8%를 웃돌았고, 1~12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도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5.0% 증가를 상회했음.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중국의 GDP,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개선됐으며, 중국이 경제를 재개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OPEC은 중국의 경제 재개방 움직임에도 올해 글로벌 수요 전망치와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음. OPEC이 금일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0만 배럴가량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음. 이는 전월 전망치와 같은 것으로 지난해 하루 250만 배럴 증가한 데서 줄어든 수준임. OPEC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2달러(+0.40%) 상승한 80.18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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