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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1

일본 마감시황

2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속 1월 무역수지 적자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191.97엔(-0.45%)으로 하락 출발. 오전중 하락폭을 만회하며 38,339.70엔(-0.06%)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38,095.15엔(-0.7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점차 하락폭을 축소하다 결국 38,262.16엔(-0.26%)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의 1월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월 무역수지 예비치는 1조7,583억 엔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기록한 3조5,064억 엔보다 49.9% 감소했음. 이는 2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수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무역적자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무역수지 적자 폭은 작년 동월에 비하면 49.9% 줄어든 것임.

美 증시 하락 영향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고점 부담감 및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특히, 엔비디아(-4.3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하면서 일본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1.98%)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제약,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화석연료,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2.14%), 스즈키자동차(-1.09%), 소니(-0.98%), 소프트뱅크그룹(-1.98%), 신닛폰제철(-1.22%), 인펙스홀딩스(-1.93%), 다케다약품공업(-0.9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262.16엔(-101.45엔/-0.2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3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및 상장지수펀(ETF) 매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아울러 경제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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