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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2

일본 마감시황

2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속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급등. 34년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38,508.07엔(+0.64%)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38,825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 장 막판 39,156.97엔(+2.34%)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9,098.68엔(+2.1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속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21일 美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에 서버용 인공지능(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한 221억 달러 매출, 주당 순이익은 5.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임. 또한, 이번 분기에 제시한 매출 전망치 240억 달러도 시장 예상치를 약 8% 웃도는 수준임. 이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음. 이 같은 소식 속 日 반도체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을 비롯해 소프트뱅크그룹, NEC, 캐논, 소니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아울러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혼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 같은 엔화 약세는 연준 관계자들의 너무 빠른 금리 인하를 경계하는 스탠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현지시간으로 21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FOMC 위원은 "정책 기조를 완화하기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며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들어오는 데이터를 주의 깊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또한,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는 모습.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 연말 니케이지수 전망치를 4만엔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려 제시했으며, 일본 다이와증권은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추가 상승동력이 있다며 니케이지수 전망치를 지난번 예측 때보다 3,400엔 높인 4만3,000엔으로 올려 잡은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자동차,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1.63%), 도쿄일렉트론(+5.97%), 소프트뱅크그룹(+5.14%), 도요타자동차(+2.68%), 혼다자동차(+3.01%), NEC(+2.09%), 캐논(+1.54%), 소니(+0.95%), 인펙스홀딩스(+1.8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098.68엔(+836.52엔/+2.1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3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및 상장지수펀(ETF) 매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아울러 경제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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