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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1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5

일본 마감시황

2월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대형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017.83엔(+0.83%)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8,100엔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축소했고, 오전중 37,935.36엔(+0.6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오후들어 37,050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해 38,188.74엔(+1.2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8,157.94엔(+1.21%)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조정을 보이기도 했던 니케이지수는 이날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재차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 특히, 장마감 무렵 38,188.74엔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는 등 38,100선을 돌파하며 34년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음. 도쿄일렉트론(+5.01%), 어드반테스트(+2.01%) 등 대형 반도체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日 증시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됐다고 분석했음. 다만,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주가와 실물경제 불일치를 지적했으며 몇몇 장기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도세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음.

한편, 이날 발표된 日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냄. 日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10~12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전기대비 0.1% 감소. 이는 시장예상치인 0.2% 증가를 밑도는 수치로 연율 환산으로도 0.4% 감소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제약,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복합산업,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전일 실적을 발표한 라쿠텐 그룹(+15.82%)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며, 이 외 도쿄일렉트론(+5.01%), 소프트뱅크그룹(+3.59%), 신에쓰화학공업(+3.19%), 어드반테스트(+2.01%), 혼다자동차(+1.89%) 등이 상승. 반면, 반다이남코 홀딩스(-15.11%)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 등에 급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157.94엔(+454.62엔/+1.2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3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및 상장지수펀(ETF) 매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아울러 경제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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