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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3

일본 마감시황

2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대형주 강세 및 엔화 약세 등에 급등. 34년래 최고치 경신.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7,248.36엔(+0.95%)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37,184.10엔(+0.7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37,8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38,010.69엔(+3.02%)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7,963.97엔(+2.8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대형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9일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도쿄일렉트론이 금일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지난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Arm홀딩스의 주가 급등 영향으로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그룹도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음. 또한, 도요타자동차, 소니, 파나소닉 등 여타 대형주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음. 앞서 일본 금융청이 손해보험 대기업 4곳에 정책 보유 주식 매각 가속화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자사주 매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도쿄해상화재보험을 자회사로 둔 도쿄마린홀딩스도 급등세를 보였음.

아울러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상방압력을 가함. 금일 엔/달러 환율은 일본 증시 상승과 연계되며 엔화 매도세 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 시장에서는 급격한 주가 강세가 진행됨에 따라 일본 주식을 운용하는 해외투자자들의 환헤지성 엔화 매도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한편, 금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예비치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해 13개월만에 둔화세를 벗어났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화학, 자동차,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3.33%), 도쿄마린홀딩스(+11.00%), 소프트뱅크그룹(+6.27%), 도요타자동차(+4.00%), 소니(+3.51%), 파나소닉(+2.20%), 혼다자동차(+0.9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7,963.97엔(+1,066.55엔/+2.8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3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및 상장지수펀(ETF) 매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아울러 경제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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