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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3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30

일본 마감시황

5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196.24엔(-0.12%)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31,064.19엔(-0.5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장 후반 31,374.83엔(+0.4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소폭 축소한 끝에 31,328.16엔(+0.3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종가기준 지난 1990년7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

엔화 약세가 지속된 점이 일본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30일, 인내심을 갖고 초완화적 금융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임. 이에 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한때 140엔 후반선까지 올라가며 엔화 약세를 보임.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1.60%), 혼다자동차(+1.14%)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美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최종 합의되며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한 경계감이 줄어든 점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침.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 31,233.54엔으로 마감하며 33년만에 버블 경기 시기의 최고치를 경신함. 이에 시장에서는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한편,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4월 실업률은 2.6%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7%)를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함.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운수,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파나소닉(+1.41%), 간사이전력(+1.19%), 제이에프이홀딩스(+2.43%) 등이 상승한 반면, 미즈호파이낸셜(-1.18%), 닛폰전신전화(-1.33%), 아스텔라스제약(-1.39%)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328.16엔(+94.62엔/+0.3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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