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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3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30

일본 마감시황

5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부채한도 최종 합의 및 엔하 약세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388.01엔(+1.53%)으로 강세 출발. 장 초반 31,560.43엔(+2.0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31,164.00엔(+0.80%)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는 듯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다시 축소한 끝에 31,233.54엔(+1.03%)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 1990년7월26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

美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최종 합의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5월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에 최종 합의했다고 전해짐. 양측은 다음 대선을 포함하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기로 했다고 알려짐.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

엔화 약세 지속 또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상승한 수치를 기록함. 이는 3월 상승률과 월가의 전망치였던 4.2%와 4.3%를 상회하는 수치임.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동기 대비 4.7%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4.6%)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되려 심화됐다는 수치에 기준금리 인상이 전망되는 모습. 이에 혼다자동차(+1.28%), 스즈키자동차(+0.90%)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금속/광업,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0.43%), 캐논(+1.01%), 파나소닉(+0.80%), 아사히맥주(+0.48%), 노무라홀딩스(+1.38%) 등이 상승.
한편, 소프트뱅크그룹(+8.20%)이 엔비디아와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233.54엔(+317.23엔/+1.0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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