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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1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7

일본 마감시황

3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금융 시스템 리스크 재완화 속 반도체 관련주 상승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232.23엔(+0.82%)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오전 장중 27,071.71엔(+0.2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7,356.15엔(+1.28%)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7,333.79엔(+1.20%)에서 거래를 마감.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재차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CS)는 스위스은행(SWB)로부터 최대 500억스위스프랑(약 70조원)을 대출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 이어 전일(현지시간)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형 은행들이 3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美 11개 대형은행이 총 300억 달러를 비보험 예금 형태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SVB·크레디트스위스(CS)發 금융 리스크 완화 속 지난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4%대 폭등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심이 회복된 가운데, 전일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했음.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음. 시장에서는 히타치(+3.29%), 도쿄일렉트론(+2.92%), 후지쓰(+2.51%)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니(+3.52%), 미즈호파이낸셜(+1.96%), 캐논(+1.33%), 스즈키자동차(+0.80%), 도시바(+0.5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333.79엔(+323.18엔/+1.2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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