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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3

일본 마감시황

1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391.78엔(-0.22%)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6,409.21엔(-0.1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26,090.84엔(-1.3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소폭 만회했으나 장막판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26,119.52엔(-1.25%)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전달의 7.1% 상승 대비 둔화됐으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임.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음. 이 같은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기록하는 모습. 또한, 전일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부작용을 점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일본은행은 오는 17~1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말 정책 수정 이후 시장 금리가 왜곡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엔화 강세 속 소프트뱅크그룹, 캐논, NEC, 히타치 등 주요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제약,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2.26%), 소프트뱅크그룹(-1.66%), 캐논(-1.64%), NEC(-1.43%), 히타치(-0.54%) 등이 하락. 반면,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부작용 점검 소식 속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51%), 미즈호파이낸셜(+1.77%), 노무라홀딩스(+1.11%)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119.52엔(-330.30엔/-1.2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7조3,000억엔에서 9조엔으로 증액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음.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음.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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