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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2

일본 마감시황

1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플레이션 개선 기대감 및 경상수지 흑자 기록 속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524.94엔(+0.30%)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6,547.61엔(+0.3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 후 26,381.93엔(-0.2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26,449.82엔(+0.01%)에서 거래를 마감.

美 인플레이션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2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이며,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아울러 일본의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日 재무성은 일본의 11월 경상수지가 1조8,03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흑자는 2개월 만이고 흑자폭이 확대되는 것은 8개월 만으로 알려짐.

다만,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부작용을 점검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금일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말 정책 수정 이후 시장 금리가 왜곡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제약, 소매, 운수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5.41%), 스미토모금속광산(+4.32%), 도요타자동차(+1.09%), 소프트뱅크그룹(+0.92%) 등이 상승한 반면, 에자이(-2.61%), 샤프(-1.50%), NEC(-0.1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449.82엔(+3.82엔/+0.0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7조3,000억엔에서 9조엔으로 증액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음.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음.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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