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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6

일본 마감시황

1월1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지속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5,836.67엔(-1.08%)으로 약세 출발. 장초반 25,748.10엔(-1.4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25,938.04엔(-0.6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25,87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5,8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5,822.32엔(-1.14%)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 강세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번주 개최 예정인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통화 긴축 전망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BOJ) 정책 재수정 전망 속 강세를 보이는 모습.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7엔 초반선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캐논(-3.16%), 패스트리테일링(-1.96%), 닛산자동차(-1.69%)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은행/보험 및 철강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최근 BOJ 정책 수정 기대감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던 리소나홀딩스(-4.82%), 후쿠오카파이낸셜그룹(-4.53%), 간포생명보험(-2.20%) 등 은행/보험 업종 및 中 경제 재개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던 후지쿠라(-4.62%), JFE 홀딩스(-2.10%), 일본제철(-1.12%) 등 철강 업종에서 이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는 모습.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10.2% 올라 시장예상치인 9.5% 상승을 상회했음. 전월 대비로도 0.5% 상승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소매, 기술장비, 제약,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88%), 도쿄일렉트론(-2.37%), 히타치(-1.62%), 소프트뱅크그룹(-1.32%), 소니(-1.00%) 등이 하락. 또한, 지난 13일 장 마감 후 올해 3월기(22년4월~23년3월)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 덴카(-15.92%)는 급락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5,822.32엔(-297.20엔/-1.1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7조3,000억엔에서 9조엔으로 증액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음.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음.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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