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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3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31

일본 마감시황

5월3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세 속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318.09엔(-0.19%)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7,463.33엔(+0.3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재차 하락전환한 지수는 27,250.70엔(-0.43%) 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오후장에서 낙 폭을 확대한 끝에, 27,279.80엔(-0.33%)에서 거래를 마감.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국제유가가 원유 수요 증가 및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날 아시아장에서 서부 텍 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소식에 장중 119달러를 돌파. 유럽연합(EU)은 전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의 90%를 수입 금지하기로 결정. 이에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감이 부각되는 모습.

美 증시 휴장 속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휴장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지난 2거래일 동안 상승에 대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음.

中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오는 1일부터 상하이 봉쇄가 일부 해제되는 가운데,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전월 47.4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中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상하이 코로나 봉쇄 등의 여파로 지난 4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우한 사태 때인 2020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 를 기록한 바 있음. 서비스업 동향을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도 5월 47.8로 전월 41.9 보다 개선됐음.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 日 총 무성은 4월 실업률(계절조정치)이 2.5%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3월 수치이자 시장예상치인 2.6%보다 개선된 수치임.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2조5,510억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인 2.6% 증가를 상회. 반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3% 감소하며, 시장예상치인 0.2% 감소보다 부진한 수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유틸리티,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통신서비스,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 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48%), 도쿄일렉트론(-1.29%), 파나소닉(-1.21%), 도시바(-1.0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79.80엔(-89.63엔/-0.3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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