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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0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09

일본 마감시황

5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대외적 불확실성 등에 급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705.32엔(-1.10%)에서 약세 출발. 장초반 26,732.61엔(-1.0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6,309.22엔(-2.5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저점 부근인 26,319.34엔(-2.53%)에서 거래를 마감.

美 장기물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4월 美 고용지표 호조 속 경제 연착륙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지난 주말 美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3.13%대로 오르면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재경신했음. 3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전거래일보다 6.20bp 상승한 3.225%를 기록. 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中 경기 둔화 우려 및 러-우크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확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하이 시에서 도시 봉쇄(락다운)이 실시되는 등 경제 활동의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러-우크라 지정 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모습. 러시아는 금일(현지시간) 전승절(2차 대전 승전 기념일)에 열병식을 진행할 예정. 이번 열병식에서 핵전력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승절을 맞아 승전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선언하거나, 전면전을 선포할 것이라는 상반된 예측이 나오고 있음. 일각에서는 전면전을 선포할 경우 계엄령과 대중 동원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

日 정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 단 발표 속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들과 진행한 비대면 화상 회의에서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결정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한편, 이날 공개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BOJ 위원들은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일본은 물가상승률이 BOJ의 물가목표치인 2%를 지속해서 넘어설 상황이 아니었다"며, "BOJ가 대유행으로부터 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완화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 힘. 또한, 세계 경제 및 상품 가격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을 경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50%), 후지쓰(-2.48%), 소니(-2.43%),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13%), 도요타자동차(-1.36%) 등이 하락. 특히, 日 대표적인 철강 업체인 JFE 홀딩스(-7.09%)는 지난 6일 장 마감 후 철강 시황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을 공표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약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319.34엔(-684.22엔/-2.5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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