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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0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5.0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5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784.29엔(-0.13%)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다 26,543.29엔(-1.0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7,072.59엔(+0.9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일 부 축소한 끝에 27,003.56엔(+0.69%)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 약세 속 반발 매수세 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0엔 중반선을 기록하며, 엔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기시다 후미오 총리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영국에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 가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밟아 단계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힘. 이어 감염 확대에의 경계를 유지하면서 6월에는 다른 선진 7개국(G7)수준으로 원활한 입국이 가능하도록 사회 경제 활동을 회복시킬 방침이라고 언급.

다만, 美 국채 급등 속 美 기술주가 급락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FOMC 회의 결과 재해석 속 美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폭락한 가 운데, 美 주요 기술주들도 약세를 기록. 연준은 지난 4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日 총무성은 도쿄도의 4월 근원 CPI가 10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고 발표. 이는 8개월 연속 오름세로 시장예상치(1.8% 상승)를 상회했으며, 소비세 인상 영향이 있었던 2015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화학,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4.9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08%), 도요타자동차(+2.15%), 캐논(+1.96%) 등이 상 승.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의지를 피력하며 도쿄 전력 홀딩스(+16.23%), 간사이전력(+5.06%) 등 유틸리티 업종이 강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003.56엔(+185.03엔/+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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