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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1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2.10

일본 마감시황

12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나스닥 급락 속 금융소득과세 재추진 가능성 및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쇼크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542.50엔(-0.64%)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축소하며 28,699.01엔(-0.0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확대하다 오전 장중에서 재차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28,392.87엔(-1.1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8,437.77엔(-1.00%)에서 거래를 마감.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다음주 FOMC 등 주요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美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부각.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1% 급락.

금융소득과세 재추진 가능성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존에 추진하려다 여론의 비판에 사실상 철회했던 금융소득과세와 관련해 이날 여당 은 2022년도 세제개정에 '종합적 검토'를 명기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날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쇼크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일본은행(BOJ)은 11월 PPI 속보치가 108.7로 전월 대비 0.6%, 전년동월대비 9.0%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의 예상치(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8.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9.0% 상승은 1980년 12월 이후 약 41년 만에 처음임.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 치가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를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하면서 헝다의 디폴 트가 공식화했음. 다만, 시장에서의 여파는 제한적인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소매,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1.67%), 도쿄일렉트론(-1.26%), 소프트뱅크그룹(-0.59%),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51%), 도요타자동차(-0.2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437.77엔(-287.70엔/-1.0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했음. 아울러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상한선을 12조엔으로, 부동산투자신탁(J-REIT) 연간 매입 상한선을 1,800억엔으로 유지하고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총보유액 한도도 20조엔으로 동결 하며,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 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 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 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 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1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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