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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3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3

중국 마감시황

2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당국 증시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8거래일째 상승하며 3,000선 돌파.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92.91(+0.15%)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3,009.14(+0.7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 뒤 2,979.97(-0.2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3,004.88(+0.55%)에서 거래를 마감.

中 당국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中 당국이 증시 개장 직후와 폐장 직전 주요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 금지, 대량의 매도 주문을 내 거래질서를 교란한 대형 퀀트펀드 거래 제한 등 다양한 증시 부양책을 내놓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부양책을 기대하는 모습. 한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는 개별 기관의 비정상적인 거래 행위에 대해 규정에 따라 규제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매도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 거래 감독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힘.

아울러 춘제 기간 소비 호황 속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춘제 연휴 기간인 이달 10~17일 국내 여행객의 수가 4억7,4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 늘어난 수치임.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금일 중국의 1월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고 밝힘.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음. 다만 전월대비 낙폭은 둔화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재생에너지,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1.42%), 교통은행(+1.41%), 중국은행(+0.88%), 중국건설은행(+0.5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04.88P(+16.52P/+0.55%), 상해A지수 3,150.06P(+17.20P/+0.55%), 상해B지수 257.70P(+3.89P/+1.5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동결하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5년 만기 LPR은 연 3.95%로 전월 4.20% 대비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2023년8월 이후 6개월 만이며, LPR 5년 만기를 조정한 것은 2023년6월 이후 8개월 만임. 시장에서는 중국이 5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침체한 부동산 경기 살리기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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