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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2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2

중국 마감시황

2월2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당국 증시 안정 대책 발표 지속 등에 강세. 7거래일째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45.45(-0.19%)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2,944.50(-0.22%)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지수는 재차 상승전환 뒤 2,9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중 고점인 2,988.36(+1.27%)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당국의 증시 안정 대책 발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중국 당국이 대량의 매도 주문을 내 거래질서를 교란했다는 이유로 대형 퀀트펀드인 닝보링쥔의 거래를 제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증시 개장 직후와 폐장 직전 주요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를 금지하는 증시 부양책을 내놓았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에 기관투자자들은 개장 첫 30분과 폐장 직전 30분간 매수한 주식보다 더 큰 규모의 주식을 매도할 수 없게 됐으며, 증시 안정을 위한 당국의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아울러 美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속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오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1일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221억 달러의 매출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이며, 엔비디아는 이번 매출 증가에 대해 H100과 같은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 때문이라고 밝힘. 또한,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2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임. 이 같은 소식에 주요 아시아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2.33%), 중국남방항공(+1.84%), 중신증권(+1.64%), 중국인수보험(+0.51%), 농업은행(+0.48%), 공상은행(+0.1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88.36P(+37.40P/+1.27%), 상해A지수 3,132.86P(+39.21P/+1.27%), 상해B지수 253.81P(+1.28P/+0.51%)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동결하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5년 만기 LPR은 연 3.95%로 전월 4.20% 대비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2023년8월 이후 6개월 만이며, LPR 5년 만기를 조정한 것은 2023년6월 이후 8개월 만임. 시장에서는 중국이 5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침체한 부동산 경기 살리기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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