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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6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6

중국 마감시황

2월2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양회 경계감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02.12(-0.09%)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009.48(+0.1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 추세로 방향을 잡으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후반 2,967.06(-1.26%)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977.02(-0.93%)에서 거래를 마감.

中 양회 경계감이 부각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달 4일 개막할 예정.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14기 2차회의는 내달 4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2차회의는 5일 각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회해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임.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中 당국은 작년 전인대에서 '5% 안팎'의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고, 올해 초 중국은 작년 한 해 성장률이 5.2%로 집계돼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하며, 양회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3.65%), 중국건설은행(-3.20%), 중국은행(-3.04%), 보리부동산(-1.80%), 상해자동차(-0.8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77.02P(-27.86P/-0.93%), 상해A지수 3,120.72P(-29.34P/-0.93%), 상해B지수 259.29P(+1.58P/+0.61%)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동결하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5년 만기 LPR은 연 3.95%로 전월 4.20% 대비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2023년8월 이후 6개월 만이며, LPR 5년 만기를 조정한 것은 2023년6월 이후 8개월 만임. 시장에서는 중국이 5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침체한 부동산 경기 살리기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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