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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0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0

중국 마감시황

3월2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은행권 위험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53.93(+0.10%)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267.99(+0.54%)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하락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 후반 3,233.22(-0.53%)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234.91(-0.48%)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CS(크레디트스위스), 퍼스트리퍼블릭뱅크 등 금융사들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은행권 위험 전이 우려가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CS를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은행권 불안이 다른 금융 부문이나 경기침체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 시스템 위기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UBS가 CS(크레디트스위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중국의 실질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684억4,000만위안(약 51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10%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전월 증가율 14.5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며, 2021년 1월 4.60%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를 각각 전달과 같은 3.65%, 4.30%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 8월 인하한 이후, 7개월째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재생에너지,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보험,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해통증권(-3.56%), 중국평안보험(-1.34%), 중국국제항공(-3.02%), 장성자동차(-1.43%), 청도하이얼(-1.28%), 장강전력(-1.1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34.91P(-15.64P/-0.48%), 상해A지수 3,390.98P(-16.37P/-0.48%), 상해B지수 288.29P(-2.47P/-0.8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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