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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17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7

중국 마감시황

3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EU 은행 유동성 지원정책 속 글로벌 금융 시스템 위기 발생 우려 축소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45.26(+0.57%)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25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해나갔음. 오후들어 3,279.92(+1.6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레벨을 일부 낮춰 3,270선 부근에서 움직였으며, 오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해 3,240.16(+0.4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일부 확대한 끝에 3,250.55(+0.73%)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재무 건전성 우려가 제기됐던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들에 대한 각 금융당국의 유동성 지원정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 시스템 위기 발생 우려가 줄어들며 중국 증시는 상승. 이와 관련, 크레디트스위스(CS)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지원에 나서면서 유동성 우려가 한차례 해소됐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미국 대형은행들이 약 300억 달러의 예치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음.

전일 中 공산당과 국무원은 '당과 국가기구 개혁방안'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당정 개편안을 공개했음. 개편안에는 중국 공산당 산하에 중앙금융위원회를 신설해 중국 금융감독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운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통해 중국이 60조 달러 규모의 금융산업에 대한 공산당의 감독 기능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했음.

한편,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0~22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는 소식도 전해짐. 시 주석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왕원빈 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및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6.39%), 중국알루미늄(+2.97%), 중국국제항공(+2.92%), 중국중철(+2.54%), 시노펙상해석유화학(+1.50%)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50.55P(+23.66P/+0.73%), 상해A지수 3,407.34P(+24.82P/+0.73%), 상해B지수 290.76P(+0.99P/+0.3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 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6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일각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한 LPR 인하를 예상했으나, 美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이 동결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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