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1/09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09

중국 마감시황

1월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리오프닝 및 플랫폼 기업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69.37(+0.37%)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165.43(+0.2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3,183.58(+0.8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들어 3,175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3,176.09(+0.58%)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부로 입국자 격리제도가 폐지된 점이 중국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해온 입국자 격리가 전일부터 폐지됐음. 입국자 격리제도가 폐지된 건 2년10개월 만임. 중국 정부가 발급한 방문·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할 수 있으며, 입국자가 공항에서 받아야했던 PCR 검사도 동시에 폐지됐음. 언론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 기준 육로를 통해 중국본토와 홍콩을 오간 여행객의 수는 총 4만5,000명에 달했음.
中 중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당국의 방역 규제 해제 후 첫 춘제 연휴를 앞둔 만큼, 항공 등 관광업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교통부는 이번 춘제기간 여객량은 2019년 대비 70.3% 수준으로, 일일 평균 항공편 수는 73%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中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궈수칭 중국인민은행 당서기 겸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전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4개 인터넷 플랫폼의 금융 사업 부문에 대한 특별 구조조정이 기본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몇 가지 남은 일부 문제도 시급히 해결되고 있다”고 밝힘. 이어 “이후 정기적인 감독을 시행하고, 플랫폼 기업의 합법적인 운영을 장려하겠다”면서 “플랫폼 기업이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음. 당국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종료를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금속/광업, 자동차,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4.76%), 중국알루미늄(+4.22%), 중국평안보험(+2.35%), 중국남방항공(+1.96%), 중신증권(+1.1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76.09P(+18.45P/+0.58%), 상해A지수 3,329.24P(+19.31P/+0.58%), 상해B지수 288.98P(+1.95P/+0.68%)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네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