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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2/07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07

코스피 마감시황

12/7 KOSPI 2,382.81(-0.43%) Fed 긴축 우려 지속(-), 경기 침체 우려 부각(-),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및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큰 폭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85.87(-7.29P, -0.30%)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377.98(-15.18P, -0.6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음. 그러나 오후 들어 2,379선까지 재차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다시 상승전환해 2,394.88(+1.72P, +0.0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세를 보인 끝에 2,382.81(-10.35P, -0.43%)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美 견조한 고용지표 발표 등으로 Fed 긴축 우려 지속, 글로벌 대형 IB들의 경기 침체 전망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다만,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조치 발표 등으로 코스피지수의 낙폭은 제한.

지난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인플레이션이 모든걸 잠식하고 있다"며, 경기침체 우려를 되풀이했음. 다이먼 CEO는 앞서 '경제 허리케인'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이날도 높은 인플레이션 등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힘. 아울러, 기준금리가 5%대까지 높아져도 인플레이션을 잡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고 언급.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블룸버그TV에서 노동자급여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며,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일 낸 보고서에서 침체 공포가 커짐에 따라 S&P500지수가 최저 3,24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지난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졌으며, 역전폭은 더욱 확대됐음.

금일 루이 커쉬 S&P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성장 둔화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대만의 둔화세가 높아졌다고 밝힘. 내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1.4%로 올해 대비 반토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고점은 3.5%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

금일 오후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감염자에 대해 원칙상 자가 격리를 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간 이동시 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폐지 등의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 이에 한국화장품(+6.79%), 토니모리(+4.61%), 한국콜마(+4.29%) 등 화장품, 제주항공(+7.72%), 진에어(+4.67%), 대한항공(+3.58%) 등 항공 등 중국 소비주들이 상승. 화장품은 정부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기대감, 항공은 IATA, 내년 항공 기업 수익성 회복 전망 등도 호재로 작용.

반도체 업황 우려 지속 등에 지난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급락했고, 국내 반도체 대표주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 SK하이닉스(-2.59%)는 4분기 적자 전환 전망 등에 하락, 연저점 경신. 시총 1위 삼성전자(-0.51%)는 연일 외국인 매도세 속 4거래일 연속 하락.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 171억 순매도, 개인은 1,99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계약, 29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09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상승한 1,321.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9bp 상승한 3.672%, 10년물은 전일 대비 1.9bp 상승한 3.52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내린 103.72 마감. 금융투자가 6,92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54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내린 112.31 마감. 은행 및 투신이 각각 667계약, 507계약 순매도, 보험도 328계약 순매도. 외국인 및 금융투자는 각각 312계약, 1,20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LG전자(-7.10%), SK이노베이션(-3.52%), SK(-2.63%), SK하이닉스(-2.59%), KB금융(-2.50%), 신한지주(-1.72%), NAVER(-1.08%), LG화학(-1.02%), 현대차(-0.91%), 카카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전자(-0.51%) 등이 하락. 반면, 포스코케미칼(+1.46%), 셀트리온(+1.45%), POSCO홀딩스(+1.22%), 현대모비스(+0.73%), LG에너지솔루션(+0.72%) 등은 상승.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금융(-1.14%), 건설(-0.90%), 증권(-0.69%), 화학(-0.64%), 전기/전자(-0.56%), 운수장비(-0.45%), 제조(-0.41%), 서비스(-0.38%), 기계(-0.36%), 의약품(-0.33%) 등이 하락. 반면, 보험(+1.38%), 운수창고(+1.03%), 철강/금속(+0.84%), 비금속광물(+0.71%), 전기가스(+0.69%), 섬유/의복(+0.60%), 의료정밀(+0.51%), 종이/목재(+0.47%), 음식료(+0.34%)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82.81P(-10.35P/-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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