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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7/12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12

코스피 마감시황

7/12 KOSPI 2,317.76(-0.96%) 美 CPI 경계감(-), Fed 및 한국은행 긴축 우려 지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및 기업 실적 경계감, 中 코로나19 봉쇄 우려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0.88(-9.39P, -0.40%)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333.02(-7.25P, -0.3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음.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해 2,303.74(-36.53P, -1.5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2,317.76(-22.51P, -0.96%)에서 거래를 마감.

美 6월 CPI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록.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봉쇄, 국내 코로나19 확산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고, 원/달러 환율이 8원 넘게 상승하며 1,312 원선까지 올라선 점도 부담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13일 발표될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월스트리드저널(WSJ)이 집계한 전 망치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대비 8.8%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외신에 따르 면, 美 백악관 대변인이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CPI가 꽤나 높게 나올 것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짐.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CPI가 높게 상승할 것이나 이 데이터는 철 지난 데이터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Fed의 75bp 인상 등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 에서는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최근 美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

한국은행 금융통 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감도 유입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내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6%를 상회, 1998년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빅스텝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으로 62일만에 최다치를 기록.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발표 코로나19 위험도를 8주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상향. 코로나19 재확산 속 에어부산(-5.86%), 진에어(-5.04%), 제주항공(-4.97%) 등 항공, 하나투어(-4.56%), 호텔신라(-1.89%), 롯데관광개발(-3.11%), 강원랜드(-3.26%) 등 여행/면세점/카지노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연일 하락.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 인이 각각 2,381억, 451억 순매도, 개인은 2,67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26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99계약, 301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2원 상승한 1,312.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 비 3.3bp 하락한 3.291%, 10년물은 전일 대비 3.6bp 하락한 3.34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04.61 마감. 은행과 투신이 각각 4,873계약, 1,60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460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오른 113.61 마감. 외국인이 1,015계약 순매수, 은행과 보험도 각각 454계약, 205계약 순매수. 금융 투자와 연기금 등은 각각 902계약, 61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 부분 하락. 카카오뱅크(-3.85%), POSCO홀딩스(-3.04%), NAVER(-2.91%), SK이노베이션(-2.08%), KB금융(-1.60%), LG화학(-1.53%), 카카오(-1.40%), 삼성전자(-1.19%), LG전 자(-0.99%), SK(-0.72%), 신한지주(-0.70%) 등이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2%), 현대모비스(+1.49%), 삼성물산(+1.33%), 기아(+0.90%), 셀트리온(+0.81%), 삼성바이오로직스(+0.60%) 등은 상승.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비금속광 물(-3.33%), 증권(-3.26%), 섬유/의복(-2.93%), 철강/금속(-2.79%), 종이/목재(-2.24%), 운수창고(-2.16%), 건설(-1.96%), 기계(-1.92%), 화학(-1.79%), 서비스(-1.69%), 금융(-1.20%), 전기/전자(-0.83%) 등이 하락. 반면, 보험(+1.46%), 전기가스(+0.93%), 의약품(+0.77%), 음식료(+0.27%)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17.76P(-22.51P/-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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