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0.02.24
2/24 KOSPI 2,079.04(-3.87%) 코로나19 공포 확산(-), 외국인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 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114.04(-48.80P, -2.26%)로 급락 출발. 장 초반 2,120.06(-42.78P, -1.9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점차 낙폭을 확대. 오전 중 2,100선 아래로 밀려난 뒤 2,095선을 중심으로 급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재차 낙폭을 키운 끝에 결국 장중 저점 부근인 2,079.04(-83.80P, -3.87%)로 장을 마감. 장중 저점은 2,079.03(-83.81P, -3.87%)을 기록. 코로나19 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이에 따른 공 포 심리가 커지는 모습. 외국인은 7,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폭락을 이끌었음.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63명,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증가. 특히,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161명이 추가됐으며, 이 중 131명이 대구지역 거주자로 알려짐.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875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0억, 1,93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8,600계약 순매도, 외국 인과 기관은 각각 1,026계약, 5,490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공포 확산 등에 전거래일 대비 11.0원 급등한 1,220.2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 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 하락한 1.13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1.41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14틱 상승한 111.29로 마감. 외국인이 6,42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상승한 133.30으로 마감. 외국인이 3,10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삼성전자(-4.05%) 와 SK하이닉스(-3.40%)가 동반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5.24%), NAVER(-2.90%), LG화학(-2.95%), 현대차(-4.30%), 삼성SDI(-4.61%), 셀트리온(-4.52%), 현대모비스(-4.16%), 삼성물산(-3.52%), LG생활건강(-6.30%), POSCO(-3.78%) 등이 하락.
업종별로도 일제히 하락. 의료정밀(-6.16%), 의약품(-4.68%), 기계(-4.50%), 건설업(-4.48%), 운수장비(-4.48%), 화학(-4.41%), 섬유의복(-4.39%), 은행(-4.19%), 제조업(-4.05%), 전기전자(-3.95%), 유통업(-3.93%), 금융업(-3.92%), 철강금속(-3.79%), 증권(-3.71%), 종이목재(-3.63%), 운수창고(-3.56%), 서비스업(-3.29%)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79.04P(-83.80P/-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