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0.02.25
2/25 KOSPI 2,103.61(+1.18%)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 속 반발 매수세 유입(+), 개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공포 확산 등에 급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5.55(-3.49P, -0.17%)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2,071.50(-7.54P, -0.3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전 중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2,105.49(+26.45P, +1.2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10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 름을 이어가다 결국 2,103.61(+24.57P, +1.18%)로 장을 마감. 개장 전 트럼프 美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 코로나가 잘 컨트롤 되고 있고 주식시장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언급한 가운데 해외지수선물이 상승한 점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 속에 전일 폭락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 용. 아울러 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대감 및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93명이라고 발표했음. 이는 전일 오후 4시 기준보다 60명이 추가된 수치임.
전일 휴장했던 일본이 이날 3% 넘게 급락한 가운데 중국이 하락한 반면,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97억, 1,141억 순매수, 외국인은 7,695 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75계약, 1,75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202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공포 심리 진정 속 위안화 강세 및 국내증시 반등 등에 전거래일 대비 9.9원 하락한 1,210.3원을 기록.
국고 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상승한 1.17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1.42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10틱 하락한 111.19로 마감. 금융투자가 11,77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12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하락한 133.15로 마감. 금융투자가 2,73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42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3.90%), NAVER(+3.53%), 삼성물산(+2.28%), 셀트리온(+2.07%), 삼성전자(+1.94%), LG생활건강(+1.25%), LG화학(+1.14%), 카카오(+1.09%) 등이 상승. 반면, 한국전력(-3.33%), SK하이닉스(-1.51%), 기아차(-1.17%) 등은 하락. 현대차, 삼성SDI, SK텔레콤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섬유의복(+4.17%), 비금속광물(+3.74%), 의약품(+2.67%), 건설업(+2.21%), 은행(+2.16%), 기계(+2.07%), 유통업(+2.04%), 증권(+1.99%), 서비스업(+1.69%), 전기전자(+1.25%), 제조업(+1.22%), 의료정밀(+1.20%)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2.69%), 종이목재(-0.70%)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03.61P(+24.57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