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2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최근 성장 기대감이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다"며 "미국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반영하면 S&P 500 지수가 잠재적으로 23%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의 코맥 코너스,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12개월 내 경기침체 발생 확률은 25%"라며 "S&P 500이 하반기 34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미국 주식 전략가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5일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올해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우리는 S&P 500에 속한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16%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윌슨 CIO는 "우리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정책과 인공지능(AI)이 기업 수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불과 두달 전인 지난 4월 5일 "미국 증시의 펀더멘털(Fundamental)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최근의 상승세는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에 불과하다"며 "주식 투자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