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사건에 대한 법무부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숨겨진 비밀 보고서를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어제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부친을 살해한 패륜 범죄로 체포됐다. 그리고 딥스테이트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정의의 사도가 바로 트럼프라는 것이다.음모론자들이 이번에는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동갑내기 연인인 유명 풋볼 선수 트래비스 캘시 커플을 겨냥하고 나섰다. 심지어 캘시가 속한 캔자스 치프스의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진출도 조작됐다고 했다.스위프트 음모론은 오는 11일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두 연인의 인기가 바이든 선거 이벤트로 활용될 소지를 차단하려는 트럼프 측의 ‘선공’ 성격이 강하다. 음모론은 객관적 진실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진실로 여기는 ‘탈진실’의 왜곡을 부추긴다. 2024년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하지만 선거를 코앞에 둔 지금까지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관해 당리당략을 위한 논의만 남았을 뿐 기본적인 선거구 획정조차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결승전까지 올라온 현역가왕 참가자 7인에게 현역가왕 문자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문화가 향상되고 국민의 정치의식이 성숙해진 지금 규제중심의 선거를 탈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행 공직선거법 상 선거운동기간, 선거운동주체, 방법 등의 조항을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한다. 반면 정치신인은 선거일 120일 전에야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고 이마저도 홍보물을 나누어주는 식의 제한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정치지망생들의 정치활동의 자유를 상시 보장하고 이들이 최소한 선거일 1년 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여 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공직선거법상 당해 선거일 후 6개월을 경과함으로써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완성이 된다. 선거는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다.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이곳엔 구멍가게에 불과했던 작은 약국이 어떻게 세계적인 기업이 됐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천사약국에선 머크가 만든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어로 ‘맛의 본질’이라는 뜻의 아지모토는 인공조미료 MSG를 개발한 세계 최대 조미료 회사다. 이대로면 설날에 친척들하고도 설날 인사말 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할 것만 같다. 자체 개발한 ABF로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산업의 역사가 짧기도 하지만, 자체 변신보다는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연초부터 전해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M&A는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잘 보여준다. 화학기업 OCI홀딩스는 지난달 12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작년 말 HMM 인수전이 한창일 때 하림과 동원의 싸움을 ‘치킨과 참치의 대결’이라고 조롱하던 수준을 떠올리게 한다.시장의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인수금액에는 시장의 평가뿐만 아니라 기업가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된다. 주가는 오늘의 평가일 뿐, 내일의 희망과 성장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를 설계한 것도, 삼성이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도 기존 방식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이종산업 간 인수합병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현대 산업사는 끊임없이 도전한 기업이 오래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그렇게 최장수 기업이 된 머크가 2002년 펴낸 사사(社史)의 제목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Was der Mensch thun kann)’이다. 명절이라고 그냥 넘어갈게 아니라 명절 인사 한 마디라도 하는게 좋다. 머크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키운 하인리히 에마누엘 머크가 한 말이다. 위기는 공포로 증폭됐다.처음에는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로 시작했다. 그러다 1971년에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며 2명으로 수정된다. 1970년대 말에는 공격적으로 바뀐다. 그렇게 계속 진도가 나가면 ‘밤에는 손만 잡고 자자’가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무서운 핵폭발, 더 무서운 인구폭발’이라는 겁박으로 종결된다.관성의 힘을 받은 출생률은 0명을 향해 질주했다. 매사에 굼뜬 당국은 출생률이 1.57명 된 1996년에 와서야 억제 정책을 폐기한다. 그리고 바로 유턴해서 2000년부터 ‘더 낳자’로 급선회한다. 출생이라는 게 구호나 예산으로 그렇게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걸까?1968년 존 칼훈이라는 미국의 동물행동학자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쥐 4쌍을 투입했다. 쥐들에게는 더없이 황홀한 공간에서 개체는 빠르게 증가했다. 첫 300일 동안은 말이다. 그러다 증가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600일이 지나면서 2200마리를 정점으로 개체수가 줄기 시작했다. 약한 쥐들은 코너에 몰려 살았고 모두가 공격적으로 바뀌어 갔다. 모두의 스트레스가 극한으로 올라가며 번식을 멀리하고 몸을 치장하는 데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들은 윤기가 나는 털을 가지게 됐지만 숫자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복잡한 대도시의 출생률이 낮은 것만 봐도 단박에 알 수 있다.그러면 한국의 환경은 어떨까? 그런데 그렇게 투자해서 환경오염이나 자원 부족 문제가 있는 OECD 1위의 인구밀도를 지속한다? 빨리 더운물 틀어라’는 조건반사에서 벗어나 ‘얼마가 적정한가?’와 ‘인구가 줄어드는 정해진 미래에 어떻게 적응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 말이다. 우여곡절 끝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란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만큼 2024년 02월 08일 이란 카타르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고 이제 우주항공청 설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이끌어나갈 컨트롤 타워 역할을 넘어선다. 다행히 정부와 경남도, 사천시의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분야 연구기관·기업, 교육기관이 입주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에 자족 기능까지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천시도 탄탄한 항공산업을 기반으로 연구와 교육, 문화 등의 기능이 어우러지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우주항공수도 건설’,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미래형 도시 인프라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고, 실현을 위한 10개 분야의 전략을 구상하고, 분야별 사업도 발굴했다.우주항공청 설립은 관련산업 활성화를 통해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사천시는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한민국이 중동국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하면 대한민국 이란 사례를 검토하는게 좋다. 따라서 사천시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첫째, 지금까지의 물량 중심 공공주택 정책을 품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난해 정부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도입과 소음 기준 미달 주택의 준공 불허방안을 내놓았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장수명 주택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공공부문에서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새로운 주택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LH는 지난해 철근누락 사태 이후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사업 프로세스 전반을 품질 중심으로 개편 중이다. 공공부문에서 기왕 시작한 변화라면, 바로 지금이 아파트 패러다임을 바꿀 적기이다. "이 세상의 좋은 일들은 누군가의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부분 작심삼일에서 멈추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그 작심삼일 각오를 계속 다지면 언젠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 역시 끊임없이 반복하면 그 과정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아 계속 보완해 나가면 그 목표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잠시 영화로 돌아가 "세상의 좋은 일은 누군가의 꿈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타르라는 나라에 대한 존중이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카타르 사이의 일도 자연스럽게 수긍하게 될 것이다.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만나는 가족에게 웃으며 안부 인사하기, 출근해서 직장 동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미소 짓기 등 일상생활에도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생각해보면 무궁무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천천히 꾸준히 실천해 간다면 여러분 자신도 누군가에게 없어서는 안될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도 그 시작을 알렸고, 때마침 오늘은 일상 생활이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이 사소한 시작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좋은 일은 누군가의 꿈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 누군가의 꿈은 바로 나의 꿈일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봄과 함께 우리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그 꿈은 당신만이 이뤄낼 수 있습니다. 교육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의 모범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벗어난 사회에서 잘 사는 학생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기 전에, 학교는 어떤 공간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자유로움을 느끼기 위해 학교는 학생들에게 믿음을 주는 공간이어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꼬리표를 달아 한 단어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체를 믿는 것이 학교의 역할인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학교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다. 4년 뒤 아시안컵을 위해서라도 아시안컵 결승 일정이 언제인지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사회에서 민감한 주제, 꺼내지 않는 주제라고 여길지라도 학교는 이러한 주제를 공개적으로 다뤄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잘 사는 것에 대한 각자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답을 알려주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들이 각자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약도를 그리는 것부터 돕고 길을 트는 방법에 대해 알려줘야 함을 말한다. 학생들이 가장 미성숙한 시기에 만나는 교사는 그들이 충분히 사유하고, 본인 나름의 답을 찾고, 본인이 누구인지 알도록 해야 한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받는 존중은 당연한 것이 아니듯이, 교사는 자신이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교과지도와 생활지도에 있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교직에 남아있는 동안 계속해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명절에 대한 생각은 시대와 남녀에 따라 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결혼하고 며느리가 되어보니 며느리에게 명절의 존재는 어마어마한 무게로 다가왔다. 왜 친정은 시댁 갔다 와서 가야 하냐는 것이다. 만일 주변에 그런 분이 계시다면, 세상 변화에 둔감하거나 가정 내 갈등을 무시하거나 가부장적 관념에 아직 젖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추석을 앞두고 성균관에서 간단한 준비를 위하여‘차례상 표준안’을 제시한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전을 차례상에 올리지 말고, 음식 가짓수도 최대 9개면 족하다는 내용이었다.국민이 먹는 것도 타의 규율을 받아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지만,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은 다르다. 여기에 육류, 생선, 떡을 추가할 수 있고, 상차림은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균관이 차례상에 전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 근거는, 김장생이 쓴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서‘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한 기록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우리 음식에 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명절이나 제사 때마다 부인은 전을 몇 시간씩 만들어야 하고 이로 인해서 부부 간에 갈등을 겪으니 음식으로서의 ‘전’이 싫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고정관념임을 깨달았다. 할 줄 몰라요.”라고 말했다. 그런 남편의 모습은 아마도 대한민국 대다수 남편이 명절 때마다 겪어야 하는 현실일 것이다.한 번 챗봇에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후보지 세 곳을 평가했다. 가덕도는 꼴찌였다. 파리공항공단 측은 김해신공항 818점, 밀양 665점, 가덕도 635점을 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시 군불을 땠다. 1등(김해)이 문제 있다며 2등(밀양)을 건너뛰고, 3등(가덕도)으로 직행했다. 지난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도 가덕도의 아류다. 무리한 공기 단축, 부등침하 등을 우려했다. 지난해 3월 윤석열 정부는 2030 부산엑스포전에 개항하겠다며 공사 기간을 5년6개월이나 앞당겼다. 덕분에 현역가왕 7인을 위한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도 더욱 빨라질 수 있었다. 특별법 처리 당시 국토부는 “진해 비행장과 공역이 중첩되고, 김해공항 관제 업무가 복잡해져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활주로 1개로는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부등침하(땅이 불균등하게 가라앉는 현상) 우려도 있다. 2022년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진은 “바다~육지 공항은 지반의 지지력 차이가 커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덕도는 세 배인 13조5000억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가덕도의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0.58이다. 활주로 1개로는 국내선이 들어갈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국제선은 가덕도, 국내선은 김해공항으로 이원화된다. 그러는 사이 가덕도 시계는 돌아간다. 2021년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앞바다에서 “신공항 예정지를 눈으로 보니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엑스포 불발 1주일 만에 부산을 찾았다. 개항을 무리해 가며 5년 이상 앞당긴 건 엑스포 때문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술 더 떴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부가 가덕도를 국내 공항 정도로 대폭 축소해서 땜질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가덕도 특별법은 우리 당이 앞장서 입법했다”고 자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부산을 찾아 “조기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