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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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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글

2023.07.04 조회24 댓글0

리모콘을 눌러대다 보면 10여 개 채널에서 트로트가 흘러나온다. 변방의 북소리쯤으로 여겼던 트로트가 그야말로 ‘음악 중심’에 우뚝 섰다.유명 성악가, 뮤지컬 배우, 아이돌 가수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기 위해 경연대회에 출전할 정도다.예전부터 불렀던 트로트가 갑자기 중심으로 부상한 이유는 뭘까.실제로 각종 차트에서 트로트 가수들의 위용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를 보면 트로트 가수 팬들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솔로 가수들이 일주일간 음반을 판매한 기록인 초동지수를 보면 15위 안에 트로트 가수가 4명이나 포진하고 있다. 재산세 납부 하려다가 그만 둔 사람도 늘고 있다. 트로트 가수들의 음반 판매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팬층이 ‘두둑한 주머니’ 라인으로 불리는 중장년들이기 때문이다.그런 이유로 인기 트로트 가수들은 광고시장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고 콘서트 티켓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 기초생활수급자 조건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무런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트로트를 들으며 심신을 안정했다’, ‘내 가수를 지지하다 보니 시름을 잊게 됐다’는 말은 자주 들어 식상할 정도다. 트로트 붐은 놀거리, 즐길 거리를 넘어서서 ‘위안의 장’이라는 큰 역할까지 담당하는 중이다. 에너지 바우처 같은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많은 아이돌 가수가 트로트 가수를 만나면 ‘우리 부모가 팬’이라며 사인을 부탁한다는 점이다. 트로트가 어느 순간 음악 중심으로 떠오르는가 했더니 세계로 뻗어가 글로벌 환호를 받고 있다. 2023년 삼재띠 논란이 있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입장이다. 외국 유명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트로트 가수들의 해외 공연 티켓도 매진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트로트 열풍을 보면 ‘발상의 전환’과 ‘기획의 힘’을 새삼 깨닫게 된다. 도시가스 절약 하다보니 전에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트로트의 강세를 보며 아직도 심심한 이들은 누굴까, 사람들은 어떤 책을 기다릴까, 생각하게 된다. 그의 아이돌인 할리우드 스타 피터오툴이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으로 아카데미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을 못 했는데, 자신은 처음 후보에 올랐는데 수상까지 했다며 한 말이다. 물가지원금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 누구도 알 수가 없다. 많은 노력과 뛰어난 능력이 전제돼야 하지만 '운발'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시 부동산 활황으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세금이 들어오던 때다. 보편적 복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당시 이 대표는 "부동산 거래세 등의 초과세수가 1조7천억원에 이르는데, 이 초과 세수 중 경기도 몫으로 전 도민지급을 하고도 남는다"고 말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정찬성 할로웨이 중계를 기다리면서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는 재미가 있다. 이재명 지사시절 부동산 활황 '부자 경기도' 부동산 거래세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좋냐 나쁘냐에 따라 가용예산도 고무줄처럼 변한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기도는 지난해 무려 13년 만에 가용 예산을 감액 편성했다. 올해는 상황이 더 나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상반기 추경을 편성하지 못했다. 경력증명서 발급 받아서 정말로 잘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 뿐이였다. 재정이 부족하니 김 지사가 하고 싶은 일에도 제약이 생긴다. 당근책이 없으니 도의회 야당은 사상 초유의 도지사실 연좌농성을 벌였고, 여당 역시 당의 지분이 부족한 김 지사에게 호의적이지 않아 보인다. 아직 시범사업 단계인데도 말이다. 내컴퓨터 사양 조차도 모르고 노트북에 이상한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실행했던게 잘못어였다. 이 때문에 설득에 필요 이상의 노력이 투입된다. 하고싶은 일 제약… 도의회 마저 '눈치게임' '유쾌한 반란'은 환경 탓보다 재정비로 가능 혁신적 사고로 참신해 보였던 캠프 사람들도 이제는 관료가 돼 토론보다는 통제에 더 관심인 듯하다. 메가박스 할인 해준다고 말해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핵심 참모인 수석들이 책상에서 중간 관문 역할만 하다보니 현장과 괴리가 생긴다. 공직사회의 혁신을 바랐지만 이제는 '위로부터의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대안'을 먼저 말하겠다고 했는데 '비판'이 더 많아진 것도 김동연답지 않다. '유쾌한 반란'은 김동연의 좌우명이고, 경기도정의 기조이기도 하다. 많은 일을 이뤄냈지만 기대가 컸기에 부족해 보이는 게 많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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