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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실

20/03/12 (목) 마감시황

2020.03.12 조회1369

코 스 피

KOSPI 1,834.33(-3.87%)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트럼프 연설 실망감 속 美 지수선물 급락(-), 외국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에 폭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英 영란은행(BOE) 금리 인하에도 코로나19 불안 지속 등에 대체로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1,887.97(-20.30P, -1.06%)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1,897.23(-11.04P, -0.5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낙폭을 확대. 시간이 흐를수록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하는 등 폭락세를 보이며 1,808.56(-99.71P, -5.23%)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1,85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해 결국 1,834.33(-73.94P, -3.87%)으로 장을 마감.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Side Car)'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약 8년 5개월여만임.
밤사이 WHO(세계보건기구)가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오전 장중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설에 대한 실망감 속에 美 지수선물이 급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 외국인은 이날도 9,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한편,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보임.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971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86억, 2,82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27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계약, 77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에 전거래일 대비 13.5원 급등한 1,206.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하락한 1.06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1.38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상승한 111.51로 마감. 금융투자가 11,279계약 순매수, 은행과 외국인은 7,973계약, 1,54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하락한 133.78으로 마감. 외국인이 366계약 순매도, 연기금 등은 81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시가 총액 1,2위 삼성전자(-2.50%)와 SK하이닉스(-3.16%)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LG화학(-6.44%), KB금융(-5.24%), 현대차(-5.00%), LG생활건강(-4.76%), 카카오(-4.73%), 삼성물산(-4.14%), 신한지주(-4.12%), 삼성SDI(-3.11%), NAVER(-2.06%), 셀트리온(-1.43%),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이 하락.

업종별로도 일제히 하락. 기계(-7.29%), 의료정밀(-6.68%), 건설업(-6.02%), 은행(-6.01%), 화학(-5.64%), 종이목재(-5.52%), 운수장비(-5.26%), 금융업(-5.03%)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증권(-4.97%), 섬유의복(-4.86%), 비금속광물(-4.77%), 유통업(-4.61%), 보험(-4.10%), 음식료업(-3.89%), 서비스업(-3.72%), 제조업(-3.66%)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834.33P(-73.94P/-3.87%)


코 스 닥

KOSDAQ 563.49(-5.39%)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트럼프 연설 실망감 속 美 지수선물 급락(-), 개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에 폭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589.20(-6.41P, -1.08%)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594.32(-1.29P, -0.2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빠르게 낙폭을 확대. 폭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장중 555.47(-40.14P, -6.74%)까지 밀려나며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570선 위로 일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563.49(-32.12P, -5.39%)로 장을 마감.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연설 실망감 속 美 지수선물 급락 등이 악재로 작용.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폭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7억, 874억 순매도, 외국인은 1,48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원익IPS(-7.67%), 파라다이스(-7.14%), CJ ENM(-7.05%), 케이엠더블유(-6.77%), 스튜디오드래곤(-5.94%), 휴젤(-5.85%), SK머티리얼즈(-5.68%), 제넥신(-5.56%), 펄어비스(-5.07%), 에스에프에이(-4.26%), 씨젠(-4.24%), 메디톡스(-4.12%), 솔브레인(-3.71%), 헬릭스미스(-2.51%) 등이 하락. 반면, 코미팜(+3.58%), 에이치엘비(+2.65%), 리노공업(+0.75%)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일제히하락. 운송(-7.93%), 종이/목재(-7.68%), 비금속(-7.35%), 오락/문화(-7.18%) 업종의 급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금속(-6.87%), IT 부품(-6.65%), 방송서비스(-6.51%), 의료/정밀 기기(-6.50%), 소프트웨어(-6.44%), 통신방송서비스(-6.39%), 금융(-6.38%), IT H/W(-6.35%), 반도체(-6.34%), 음식료/담배(-6.27%), 통신장비(-6.14%), 건설(-6.11%), 통신서비스(-6.01%)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563.49P(-32.12P/-5.39%)


주 요  특 징 이 슈

▷지난밤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으로 美증시가 폭락 마감했고, 트럼프 대통령 연설 실망감 등으로 국내증시 역시 폭락 마감. 투자심리 위축 속에테마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 美 보잉 주가 급락 소식 등으로 항공기부품 테마가 급락했고, 국내증시 폭락 등으로 증권 테마도 급락.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공연 차질 우려 등에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도 하락. 이 외에 밥솥, 터치패널, 그래핀, LED장비, 화폐/금융자동화기기, 캐릭터상품, 창투사, 국내 상장 중국기업, 희귀금속(희토류 등), PCB(FPCB 등)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및 서울 구로 콜센터 대량 확진자 발생 소식 등으로 재택근무/스마트워크, 일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일부 마스크 테마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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