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와 파생상품에 휘둘려왔던 시장이 모처럼 종목 전반에 걸쳐 강한 상승의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 시장은 전체 897종목 가운데 72%인 646종목이 상승을 하였고, 코스닥 시장은 전체 1289 기업 중 76%인 975종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락 종목수는 거래소 21%인 188 종목과 코스닥 18%인 238종목에 불과했다. 그간 극심한 공매도에 시달리던 시장이 갑자기 공매도가 사라지는 듯한 변화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거래소는 그간 하락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강한 반등을 하며 전기가스, 통신 보험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에서 상승을 하였고, 코스닥은 기계 장비, 화학, 금속, 정밀기기 등 폭넓은 상승을 하였다.
특히, 그간 기업실적이나 가치와 무관하게 하락하던 기업들 중 실적 우량주가 급등하며 신고가 행보를 보임으로써 시장이 변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간 가치주가 하락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가치 우량주 출발 국면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60월 평균에 접한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서면서 kospi 200 지수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을 했다. 10년 평균에 지지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만들고 있으며, 10월 고점과 12월 초 고점을 잇는 단기 저항 추세를 돌파함으로써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암시하고 있다.
동일가중 방식으로 구하는 200종목 지수는 상승과 함께 20주 평균 돌파를 앞두고 있다. 향후 이 지수가 20주 평균을 돌파하게 되면 장기추세 상승이 시작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오늘 시장 움직임의 특징은 장기 하락하던 실적 우량 가치 저평가주들이 강력한 반등을 하면서 가치주 상승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세계 증시 하락과 함께 우량주와 부실주가 함께 하락을 해 왔으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이는데도, 실적과 가치와 괴리되며 하락하며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던 많은 기업들이 급등으로 추세를 되돌리는 특징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시장은 긴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이 시작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던 시장이 실적 우량주로 회귀하는 정상적인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바야흐로 가치투자의 시대가 개막이 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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